안성 '바우덕이 축제' 올가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

최해민

| 2022-04-25 10:07:25

▲ 2018년 제18회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성 '바우덕이 축제' 올가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

(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올해 바우덕이 축제를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성시 최대 축제인 바우덕이 축제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2020년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엔 10월에 열흘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위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최근 회의를 열고, 올해 행사는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등 2곳에서 개최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시대에 걸맞은 축제 콘텐츠 개발과 방향성을 도출할 것"이라며 "바우덕이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전통 문화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 후기 남성 위주인 남사당패를 이끈 안성 출신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계승하는 지역 축제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됐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