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왕자 부인 메건, 드라마 '더 젠틀맨' 출연 논의"

가이 리치의 갱스터물 넷플릭스 시리즈…"메건, 시즌3 출연 논의"

신재우

| 2026-08-22 08:15:47

▲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부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부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부인이 영국에서 촬영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젠틀맨' 시즌3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CNN 방송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건이 가이 리치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에 출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까지 출연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으며, '더 젠틀맨' 시즌3 자체도 제작 자체가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CNN은 전했다.

메건이 '더 젠틀맨'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처음 보도한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도 "현재로서는 논의 단계일 뿐"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배역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 젠틀맨'은 영국 귀족 사회와 마약 범죄조직이 뒤엉킨 블랙코미디 갱스터 드라마로, 시즌 2가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메건이 받은 출연 제의가 해리 왕자 가족의 영국 귀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왕실과 마찰 끝에 공식 업무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던 해리 왕자 가족은 최근 영국 귀환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귀국 시점은 이달 말이다.

미국 배우 출신인 메건은 법정 드라마 '슈츠'에서 법률보조원 레이철 제인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으나, 2018년 해리 왕자와 결혼하면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메건은 오랜 기간 출연한 작품을 떠나면서 "어떤 것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후 '슈츠'는 2023년 넷플릭스 공개를 계기로 다시 큰 인기를 얻었고, 메건 역시 예상 밖의 재흥행에 놀라움을 나타낸 바 있다.

연기 중단 이후 메건은 콘텐츠 제작과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집중해왔다.

해리 왕자와 함께 설립한 아치웰 프로덕션을 통해 넷플릭스와 협업했고, 2022년 다큐멘터리 '해리&메건'을 공개했다. 2025년에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위드 러브, 메건'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애즈 에버'도 운영 중이다.

작년 말에는 연예계 활동을 재개해 코미디 영화 '클로즈 퍼스널 프렌즈'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더 젠틀맨' 출연까지 성사될 경우 연기 복귀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해리 왕자 가족의 영국 귀환은 왕실과의 관계 측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두 사람이 왕실 공식 업무에 복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런던 외곽의 개인 주택에서 거주할 예정이며, 두 자녀도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영국 학교에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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