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달 별망성예술제…외세침략 극복 창작극 공연

김인유

| 2022-09-22 10:01:22

▲ 안산 별망성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시, 내달 별망성예술제…외세침략 극복 창작극 공연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제36회 별망성에술제를 다음 달 7∼8일 선부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별망성예술제는 고려 때 안산에 침입한 외적을 물리친 대부별초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안산시가 1987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종합문화축제다.

고려 때 항몽 격전지로 알려진 별망성(別望城)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안산열병합발전소 앞 야산에 있다.

7일에는 개막공연으로 별망포구 사람들이 겪었을 외세의 침략과 갈등을 해학과 음악, 안무로 풀어낸 퓨전 창작극 '별망아리랑'과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8일에는 장애인협회 애인밴드, 안산시음악협회 현악4중주, 크러쉬피버, 안산시립국악단, 바모스, 위일청, 재훈 등의 공연과 별망성을 주제로 한 마당극 '별망품바'가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 시민 장기자랑, 무료 한복체험, 별망 소원 성탑 쌓기, 건강 게릴라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예총 안산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내 고장 안산에 대한 정주의식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