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영
| 2026-05-21 10:04:39
천연기념물 신안 칠발도 노후 환경저해시설 정비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신안 칠발도 유휴시설(환경저해시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신안 칠발도 바닷새류 번식지'의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노후 유휴시설 정비를 통한 연구자와 관리기관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칠발도는 서해 항로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등대가 위치한 섬이자, 전 세계 바다제비의 주요 번식지로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국내 대표적인 철새·해양생태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바다제비와 슴새, 칼새 등 다양한 바닷새의 번식지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으나 숙소로 활용되는 유휴시설이 낡아 연구자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유휴시설 정비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기술·자료 공유, 복원 협의체 운영, 철거 지원 및 자연생태 보전 대책 마련,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 유휴시설을 정비해 연구자와 관리기관 방문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연구·모니터링 환경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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