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 2026-08-10 10:03:35
(홍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뜨거운 여름밤을 달랜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홍천문화재단은 지난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열린 축제에 약 8만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축제 기간 대형 텐트·현수막을 활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아트쉐이드 그늘 관람석과 무더위쉼터를 마련해 폭염에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힘썼다.
또 냉방시설을 갖춘 의료지원 컨테이너를 운영해 온열질환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실무진과 안전관리 요원, 의료진, 관계기관이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관람객 동선과 현장 상황을 점검했고, 그 결과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재단은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축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전야제가 열린 꽃뫼공원 앞 대로변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중앙시장 옥상에 맥주 시음존을 추가로 조성했다.
또 300인치 차량형 대형 중계 스크린을 활용한 별도의 관람 공간을 마련, 무대와 거리가 먼 관람객도 공연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람 공간을 분산해 행사장 밀집도를 낮추고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도 조성했다.
6∼9일에는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본행사가 열려 축제 열기가 이어졌다.
재단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갓 생산한 생맥주를 중심으로 무알코올, 라이트, 탄산, 켈리 등 다양한 캔 제품과 '테라 슬러시 생(生)'을 선보였다.
물에 흠뻑 젖은 채 음악과 춤을 즐기는 댄스 콘텐츠와 물에 발을 담가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워터존 등 여름철 특화 콘텐츠와 공간도 확대했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비롯해 축제 10주년을 기념한 드론 라이트쇼가 열려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에는 '전국 별빛가요제'가, 8일에는 '월드 웻 댄스' (World Wet Dance)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태군 노래자랑'이 열린 데 이어 방문객 참여 이벤트, 디제잉 공연이 진행됐다.
가수 임창정, 효린, 김다현, 박세미 등 다채로운 출연진의 무대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재단은 홍천군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홍천사랑상품권 지급처'를 운영, 축제장 이용 영수증을 지역 화폐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을 진행했다.
또 '비발티파크와 떠나는 여행' 홍보관,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 축제 평가 설문조사 부스 등을 운영했다.
아울러 지역 상생 협력 업체와 할인 혜택을 홍보해 축제 방문객의 발길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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