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 2022-02-16 10:03:16
"'코워킹 스페이스', 우리말 '공유 업무공간'으로 쓰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유 업무 공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여러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도록 조성한 협업 공간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가 지난 4~10일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8.8%가 '코워킹 스페이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코워킹 스페이스'를 '공유 업무 공간'으로 바꾸는 데엔 88.9%가 적절하다고 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