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현장 걸으며 평화 되새긴다"…제주 4·3 평화트레일 개최

1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섯알오름 일원

변지철

| 2026-07-14 10:02:21

▲ 제주 '4·3 평화트레일'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사 현장 걸으며 평화 되새긴다"…제주 4·3 평화트레일 개최

1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섯알오름 일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제주4·3과 일제강점기 역사 현장을 함께 걸으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4·3 평화트레일'을 연다.

도는 오는 18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과 섯알오름 일원에서 '역사를 걷고, 평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올해 첫 4·3 평화트레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4·3 역사 현장을 직접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활 속 평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역사 탐방과 환경정화 활동,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알뜨르비행장과 섯알오름을 탐방하며 제주4·3과 일제강점기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이어 '평화 쓰담달리기(플로깅)', 평화 메시지 작성, 평화 인증사진 촬영 등에 참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평화 실천 배지가 제공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4차례 평화트레일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차마다 제주의 다양한 역사·평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평화문화 확산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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