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서
| 2026-03-22 10:00:38
관광객 사로잡은 '정선 메밀전병축제'…경제효과 11억원 '대박'
방문객 2만9천명 중 외지인 52%…주민 주도 운영에 만족도 92%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메밀전병을 주제로 선보인 '2026 정선 메밀전병축제'가 관광객을 대거 끌어들이며 11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3월 2일 사흘간 정선아리랑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2만9천명이 찾았다.
전체 방문객 중 외지인 비중이 52%(약 1만6천명)로 나타났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출 7억3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4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만족도 또한 92%로 매우 높았다.
군은 성공 요인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정선아리랑시장 상인들이 운영 주체로 참여하며 축제를 주도한 점을 꼽았다.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정선아리랑을 연계한 '전병송' 음원을 제작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은 개선 과제로 지목된 야간 프로그램 및 체류형 콘텐츠 확충을 통한 체류시간 증대, 참여형 콘텐츠 강화, 주차 시설 확충 등을 내년 축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예산 규모도 확대해 50억원이 넘는 경제 효과 창출을 꾀한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예산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작은 축제가 큰 경제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자부심과 상인들의 자존감을 높였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정선을 체류형 미식 관광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더 크고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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