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장 개장…61일간 '섬의 향연' 초대

개장식 열고 관람객 맞이…오후에는 공연·환영 행사

손상원

| 2026-09-05 10:03:01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일 행사장 문을 활짝 열고 61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2026 여수세계섬바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에 조성한 주행사장 '주제섬' 앞에서 개장식을 열었다.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가 퍼레이드로 관람객을 맞았으며 서영학 여수시장 등 관계자들과 시민은 리본 커팅으로 개장을 축하했다.

1호 입장권 구매자의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시민, 관람객 5천여명이 참석해 '섬의 흐름(식전 행사)', '섬의 개방(공식 행사)', '섬의 서사(주제공연)', '섬의 확장(축하공연)' 등 총 4부로 구성된 섬의 여정을 공유한다.

개최지 여수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아리랑 환상곡' 등이 식전 행사를 채운다.

공식 행사에서는 1972년 옛 전남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전통 공연 '거문도 뱃노래'를 여수시립국악단이 들려준다.

여수시립합창단은 박람회 주제곡 '너란 섬'을 선보이고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하 영상이 이어진다.

주제공연으로는 여수에 전해 내려오는 거문도 인어 설화 '신지끼'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 '신지끼: 마지막 인어'가 무대에 오른다.

배우 방민아, 원기준, 박건형과 그룹 빌리엘리어트가 출연한다.

섬 지역 청년, 학생, 해녀·어업인 후계자, 문화예술인, 다문화 이주민 등 시민 대표들이 참여하는 세리머니, 여수의 365개 섬을 형상화한 드론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박지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김종기 섬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행사장을 찾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섬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며 "올가을 낭만과 함께 섬의 가치와 가능성을 키워가는 데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11월 4일까지 진모지구, 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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