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연
| 2026-05-28 09:59:17
평창군, '오대천이 흐르는 평창송어파크'로 사계절관광거점 육성
문체부 지역관광 개발사업 공모 선정…5년간 60억원 투입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주민 주도로 성장한 평창송어축제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전환하는 '오대천이 흐르는 평창송어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5년간 총 60억원(국비 30억원·도비 15억원·군비 15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핵심은 진부면 송어축제장 일원을 겨울철 축제 공간에서 연중 운영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바꾸는 것이다.
군은 송어파크 거점공간 조성, 사계절 프로그램 고도화, 오대산·진부 연계 로컬 프로그램 개발, 관광 운영체계 구축, 브랜드·홍보 강화 등 5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진부면 송어축제장 일원 약 1만5천㎡에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웰컴센터와 열린광장을 조성한다.
웰컴센터에는 안내·예약 기능과 카페, 굿즈 판매장, 송어 전시·체험공간, 운영사무국 등이 들어서며, 열린광장은 공연·마켓·피크닉·계절행사·포토존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군은 겨울 얼음낚시 중심의 축제 구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송어를 미식·생태교육·공연·캠핑·지역상권 연계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쏭어문화마켓, 송어구이 캠핑, 송어미식회, 오대천 생태탐험대 등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대산국립공원·월정사·진부전통시장·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송어축제의 주민주도 역사를 유지하면서도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축제장 정비에 그치지 않고 오대산권 관광객을 진부 생활권으로 유입시키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평창군은 2030년까지 방문객을 현재 23만8천명에서 35만명으로 늘리고, 연매출 37억원 달성과 지역 일자리 55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28일 "송어축제는 주민이 위기를 딛고 만들어 낸 평창의 상징 자원으로 이번 사업은 계절 편중을 줄이고,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평창송어파크를 통해 겨울 축제의 성과를 사계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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