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 2026-06-29 09:59:22
속초시, 해수욕장 개장 준비 박차…'낮에도 밤에도 빛나는 해변'
7월 3일부터 8월 23일까지 4곳 운영…청호 해수욕장 첫 개장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개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3일까지 속초·등대·외옹치·청호 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 목표는 '낮에도 밤에도 빛나는 해수욕장'이다.
안전관리와 야간 관광 활성화, 이용객 편의 증진에 중점을 뒀다.
개장 기간 속초 해수욕장 행정지원센터에 관리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수상 안전요원 55명과 질서계도 요원도 배치해 수난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도 나선다.
상어와 해파리 등 유해 해양생물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한 방지망을 설치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치료센터도 운영한다.
입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속초 해수욕장은 여름철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23일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속초 해수욕장 남문 백사장에서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를 매일 선보인다.
또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해변 야외무대 일원에서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무소음 DJ 파티'도 8월 3일부터 5일까지 남문 광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인 보관함과 모래 털이기 에어건, 세족기를 24시간 운영하고, 남문 인근 하수처리사업소 유휴부지에는 차량 14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새로 조성했다.
해변 휠체어와 장애인 쉼터도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도 높인다.
특히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청호 해수욕장의 첫 개장이다.
아바이마을과 인접한 청호 해수욕장은 마을 단위 해수욕장으로, 넓은 백사장과 카페거리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며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왔다.
첫 개장을 맞아 화장실과 샤워실 등 기초 편의시설을 조성 중이며,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의 영향도 비교적 적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선 시장은 "올해는 청호 해수욕장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속초의 여름 해변 관광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과 다채로운 여름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여름 관광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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