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글날 경축식 행사 취소…방역 차원

고성식

| 2021-10-07 09:58:52

▲ 한글 [한국어교육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한글날 경축식 행사 취소…방역 차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일 '제575돌 한글날 경축식' 제주 행사가 취소됐다.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고 유동 인구로 인해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한글날 경축식 제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애초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한글 관련 기관단체 등 50명 미만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도는 경축식을 취소하지만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및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도민을 상대로 태극기 게양을 홍보해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예정이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