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 2021-11-23 09:58:45
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설계 공모에 엄앤드이 '정동별곡' 당선
문체부 "내년 상반기 설계· 2024년 재개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정동별곡'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선작 '정동별곡'은 중명전과 정동길을 아우르는 조형 계획과 붉은 벽돌을 활용하는 재료 계획으로, 지난 27년간 정동을 지켜 온 국립정동극장의 정체성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극장 내 기능과 공간 배치, 출연자와 관객의 동선 구분, 다중이용시설로서의 피난계획 등이 다른 작품에 비해 탁월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국립정동극장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극장을 정동 지역의 개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설계 시행을 해 2024년 재개관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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