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근
| 2022-03-14 09:58:33
[공연소식] 코리안심포니-브라운슈타인 '환희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화 그리고 순환'·소리꾼 고영열-풍물밴드 이상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코리안심포니-브라운슈타인 '환희로'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이 브라운슈타인의 '환희로'를 선보인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사이먼 래틀 시대'를 이끈 브라운슈타인이 바이올린 활 대신 지휘봉을 들고 관객을 만난다.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2000∼2013)으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 약 10년간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핀란드 헬싱키 필하모닉,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등을 지휘했다.
이번 공연에선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등을 연주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비올라 수석 아미하이 그로츠가 협연한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화 그리고 순환' =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명연주자 시리즈 '정화 그리고 순환'을 다음 달 1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김성국 단장이 이끄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대금 연주자 김정승, 사물놀이팀 사물광대와 함께 팬데믹으로 움츠러든 사회 분위기를 정화하고 순환시키고자 무대를 꾸민다.
삶의 정화를 기원하는 '신내림'(박범훈 작곡)을 비롯해 김성국이 작곡한 진혼의 노래 '이별가'와 삶이 제자리를 찾기를 기원하는 '사기(四氣)', 평화를 열망하는 '풀꽃'(김대성 작곡) 등 4곡을 연주한다.
▲ 소리꾼 고영열-풍물밴드 이상 공연 = JTBC 예능 '풍류대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소리꾼 고영열과 풍물밴드 이상이 다음 달 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고상'(高尙) 공연을 연다.
'풍류대장'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판소리, 굿 음악, 민요부터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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