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위드 코로나' 대비 정비 박차

신민재

| 2021-10-12 09:55:42

▲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위드 코로나' 대비 정비 박차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영종도의 대표 공원인 씨사이드파크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대비해 다양한 시설물 설치와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연간 50만명이 이용하는 씨사이드파크의 방문객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각종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주민참여 예산 6억여원을 투입해 영종진에 누각을 설치하고 주변에 '운요호 사건'과 연계된 전몰 영령 추모비, 태평루 등을 갖춘 전통 공원을 조성했다.

씨사이드파크 경관 폭포 일대에는 응급차 등의 차량 진·출입을 원활하게 하는 자동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했고 올해 집중호우로 유실된 송산 절개지 복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에 따른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씨사이드파크 내 레일바이크·캠핑장·테니스장 등 임대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3차례 사용료를 감면하고 사용 허가기간도 연장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2017년 문을 연 씨사이드파크는 전체 면적이 177만㎡에 달하며 해변을 따라 조성된 6km 길이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캠핑장, 레일바이크, 숲속유치원, 물놀이장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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