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혜산동행 행사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혜산서원 전경 [밀양시 공식블로그 캡처]

600살 차나무 있는 고택에서 늦가을 밀양을 느낀다

밀양시 26∼29일 혜산서원에서 '혜산사랑방' 프로그램 진행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산외면 다원마을 혜산서원 일대에서 '2021년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 알기' 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혜산서원에서 '혜산사랑방'을 연다.

참가자들은 26∼28일 혜산서원에서 혜산서원 역사, 600년 차나무와 다원마을에 얽힌 내력을 듣는다.

29일에는 참가자들이 혜산서원과 다원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옛 건물을 탐방한다.

밀양시는 11월에는 혜산동행(同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혜산서원 일대에서 차(茶) 덖기, 다식 만들기, 다례 체험을 한다.

다원마을은 밀성손씨, 일직손씨 집성촌이다.

경남도 유형문화재 297호 혜산서원을 비롯해 조선시대 옛집들이 많이 남아 있다.

다원(茶園)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택마다 차나무들이 있다.

특히 혜산서원에는 나이가 600년으로 알려진 아주 오랜 차나무가 방문자들을 반긴다.

이 차나무는 다원마을이 생길 때 주민들이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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