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우
| 2026-09-17 09:54:41
(충북=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무형유산 장인들의 작업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2026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오래된 지혜, 새로운 일상'이 17일 문화제조창에서 막을 올렸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달 27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보유자·이수자 19명이 참여해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이 중 13명은 날짜별로 돌아가며 시연한다.
이연훈 대목장은 이날 담장이나 대문 옆에 내는 작은 문인 협문을 짜 맞추는 시연을 선보였다.
18일에는 유동열 야장이 쇠 각인을 시연하고, 양태현 궁시장은 화살 깃 작업과 활쏘기 체험을 진행한다.
20일 김광환 소목장은 전통 가구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21일에는 박영덕 각자장이 각자 인출 시범을 보인다.
24∼25일에는 유필무 필장이 붓 제작 과정을 시연하며, 25∼26일에는 김성호 칠장이 옻칠 시연을, 이종성 사기장이 발물레 시연을 각각 맡는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하명석 목불조각장과 김영조 낙화장이 시연에 나선다.
조직위원장인 이장섭 시장은 "전시부터 시연까지 전통공예의 향연이 청주의 가을을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지역 전통공예를 조명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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