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위한 캠페인'…섬박람회 시민 응원·참여 활발

재능기부 공연·작품 기증·자원 봉사 등으로 조력

손상원

| 2026-09-30 09:54:56

▲ 시민 참여 공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결의대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광주 여수 시민들이 흥행 부진 등으로 실추된 섬박람회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30일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여수 지역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민 참여 활동 '캠페인 포 여수'(CAMPAIGN FOR YEOSU)가 섬박람회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보이 세계 챔피언 출신 윤일로씨, 밴드 들국화 음악감독을 지낸 박환씨, 트럼펫 연주자 이학경씨, 전 여수시립국악단 지휘자 손웅씨 등을 비롯해 우도풍물단, 삼동매구 등 개인과 단체 200여명이 재능기부에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추석 연휴 10여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여 흥을 돋웠다.

여수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인 강종열 화백이 기증한 여수 10경을 담은 작품은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돌아갔다.

돌산읍 한 카페는 연휴 기간 박람회장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음료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드러머 이민진씨는 "섬박람회에 대한 지나친 비판이 나오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행사 성공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 880명의 자원봉사자는 매일 230명씩 현장에 배치돼 관람객 안내와 행사 지원을 돕는다.

여수시 소상공인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등은 지난 29일 섬박람회 주행사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단체별 자발적 참여와 붐 조성을 약속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연, 재능기부, 자원봉사, 소상공인 참여 등 시민들의 다양한 움직임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섬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 취지가 더 많은 공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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