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 2022-03-26 09:54:00
우리나라 최초 어보, 시와 그림으로 읽는다…창원서 전시
5월 말까지 우해이어보 관련 자료 선보여…마산문학관·해양누리공원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립마산문학관은 제51회 특별기획전 '시와 그림으로 읽는 우해이어보'를 오는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는 실내(마산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와 실외(3·15 해양누리공원)로 나눠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우해이어보와 관련된 시와 그림, 도서 등 자료 84점(실내 54점·실외 30점)을 감상할 수 있다.
마산문학관 관계자는 "물고기에 대한 내용 외에도 어촌의 풍속과 전설, 민속, 어법, 지명 등도 소개되고 있는 우해이어보는 당시의 생활과 문화, 환경을 살피는 중요한 자료"라며 전시에 관심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어류도감)인 우해이어보는 조선 후기 창원시 마산 진전면 율티마을에 유배 온 문인이자 학자인 김려가 1803년에 썼다.
정약전의 '자산어보'보다 11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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