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 2022-03-28 09:54:31
"지역 이야기가 곧 경쟁력" 부산영상위 스토리 발굴 공모전
부·울·경 대상, 최대 10편 선정 5천200만원 지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우수 원천 스토리 발굴에 나선다.
부산영상위는 콘텐츠 산업 성장 추세에 맞춰 우수한 지역 이야기의 콘텐츠화를 위해 '2022 부울경 스토리 IP 공모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 공모전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까지 아우르는 광역권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한다.
모집 분야는 극영화, 드라마시리즈, 소설, 웹소설, 희곡, 웹툰, 애니메이션 등 스토리 IP(지적 재산권) 전 부분이다.
신규 창작 스토리와 원저작물로 구분해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받는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상금 1천500만원), 우수작 2편 이내(각 800만원), 장려상 5편 내외(각 300만원) 등 최대 10편을 선정한다.
부산영상위는 이번 공모에서 발굴한 지역 우수 IP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어 판로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투자, 제작, 사업화, 판권 판매 등을 목표로 홍보, 비즈니스 미팅 등을 주선하는 등 매니지먼트 역할을 대행할 계획이다.
부산영상위 관계자는 "지역의 잠재력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키우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취지"라며 "부산영상위가 쌓아온 역량을 활용해 판로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