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솔로 투어로 자신감 얻어…공연 열기 책임지겠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인천문학경기장서 앙코르 팬 콘서트

이태수

| 2025-10-24 09:47:54

▲ BTS 진 2024.6.13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방탄소년단(BTS) 진 솔로 앙코르 팬 콘서트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TS 진 "솔로 투어로 자신감 얻어…공연 열기 책임지겠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인천문학경기장서 앙코르 팬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여는 앙코르 팬 콘서트를 앞두고 "당일 공연의 열기는 제가 책임지겠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와 달라"고 24일 각오를 밝혔다.

진은 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지난 6월 고양 팬 콘서트보다 규모를 더 확장해 관객분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또한 메들리곡 구성도 새롭게 바꿔서 좋아해 주실지 조금 걱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부르는 무대도 있다"며 "'아미'(팬덤명) 분들이 이 노래를 기억하고 계실지 살짝 궁금하다. 이번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연출도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앙코르 팬 콘서트는 지난 6월 고양에서 시작해 일본, 미국, 유럽 등 9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연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진은 "처음으로 솔로 팬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면서 각 도시의 아미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혼자 이끌어가는 공연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무대를 어떻게 하면 더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많이 배웠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체력 안배나 컨디션 조절에도 더 신경을 쓰게 됐고, 무엇보다 아미 분들의 응원이 제게 큰 힘이 돼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며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열정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감사했고, 제 체력만 된다면 아미 분들과 끝까지 함께 뛰어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진은 이번 공연을 아미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팬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쌀쌀한 날씨에 야외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따뜻하게 입고 와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첫 공연처럼 긴장도 되지만 기다려주신 분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무엇보다 저도 아미 분들도 마음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또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모든 순간을 아미 분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즐겨달라. 무엇보다 관객분의 응원 소리가 공연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투어가 여러분의 기억 속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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