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축제 홍보물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서 김장하자" 2023 김장축제 내달 3일 개막

(괴산=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2023 김장축제'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메인행사인 김장체험과 괴산 배추를 주재료로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장체험은 축제 홈페이지(https://gimjang.kr/)를 통해 700팀(일반 500팀, 친환경 20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비는 절임배추 20㎏과 속재료 7.5㎏ 기준 13만7천원, 절임배추 10㎏과 속재료 3.8㎏ 기준 7만2천원이다. 친환경 배추를 선택하면 20㎏ 기준 16만원, 10㎏ 8만3천원이다.

참가팀에게는 절임배추 10㎏당 5천원의 괴산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김장 통만 행사장에 가져오면 담근 김치를 체험 후 전동카트로 차량까지 운반해준다"고 말했다.

참가팀 중 200팀은 직접 차량을 행사장 내로 가져와 단독 부스에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하연 사단법인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으로부터 김장 비법을 배우는 '명인의 김장간'을 비롯해 음식의 역사를 알리는 김정희 진지박물관 원장의 문화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도 선뵌다.

개막식 축하 콘서트에서는 진성, 박군, 진욱 등 가수들의 공연과 불꽃놀이도 열린다.

축제와 함께 11월 한 달간 지역 농가 14곳에서도 김장체험행사를 한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철저하게 준비해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소비자들을 위해 직영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를 통해 절임배추와 속재료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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