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봄 만나러 삼척으로…삼척맹방유채꽃축제 4월 3일 개막

'맹방, 봄으로 활짝 피다' 주제…지난가을 장마 딛고 재탄생

유형재

| 2026-03-11 09:48:04

▲ 삼척맹방유채꽃축제장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너랑 나랑 노랑 [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찻길 옆 노란 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란 봄 만나러 삼척으로…삼척맹방유채꽃축제 4월 3일 개막

'맹방, 봄으로 활짝 피다' 주제…지난가을 장마 딛고 재탄생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 대표 봄 축제인 '제22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맹방, 봄으로 활짝 피다'를 주제로 어느 해보다 강인한 생명력과 찬란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9∼10월 기록적인 가을장마로 유채 파종지가 심각한 습해 피해를 봤던 위기를 극복하고 마련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삼척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유채밭 소실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해결하고자 대규모 포트 육묘를 통한 보식 작업을 진행했다.

피해 구역에는 다채로운 꽃들로 구성된 원형 화단을 조성하는 등 위기를 새로운 볼거리로 전환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또 화단 곳곳에 설치된 바람개비 조형물은 노란 유채꽃 물결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역동적인 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 기간에는 상시 운영되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석 농정과장은 "기다림의 무게만큼 더 깊고 화려하게 피어난 맹방의 봄은 시련을 딛고 준비한 올해 축제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하나하나 정성으로 길러낸 유채와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 속에서 정성이 빚어낸 찬란한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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