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새 단장…2029년 준공 목표

타워형 어린이 놀이시설·시니어 놀이터 등 세대별 공간 확충

류호준

| 2026-06-01 09:47:30

▲ 속초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시,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새 단장…2029년 준공 목표

타워형 어린이 놀이시설·시니어 놀이터 등 세대별 공간 확충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과 노후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청초호유원지는 1999년 강원 국제관광엑스포 개최를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된 도심형 관광지다.

설악산과 청초호, 동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속초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시민 휴식 공간이다.

그러나 북측 일원은 남측에 비해 활용도가 낮고 시설 노후화가 지속된 데다 매립지 특성에 따른 지반 침하로 배수 불량과 상습 침수 문제가 반복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 접경지역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및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물놀이터 확장과 시니어 놀이터, 휴게 쉼터 조성에 나서는 한편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북측 광장과 노후 시설물 전면 재정비를 비롯해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과 영어도서관, 어린이 물놀이터와 연계한 타워형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이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 놀이터를 설치해 세대별 체험·놀이 공간을 확대하고, 주제 정원과 숲속 쉼터, 잔디마당, 힐링 언덕, 숲 놀이터 등을 조성해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는 해당 공간을 향후 각종 모임과 축제, 문화행사 등이 가능한 열린 광장으로 활용해 청초호유원지 북측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초호유원지 북측 일원의 노후 환경과 침수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며 "청초호유원지가 속초를 대표하는 명품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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