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봄 맞아 볼거리·즐길 거리 풍성…"벚꽃 구경 오세요"

노리숲길 숲속마켓·영랑호 벚꽃 축제 등 행사 이어져

류호준

| 2026-04-01 09:47:48

▲ 벚꽃 만개한 속초 영랑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 속초 영랑호에 만개한 벚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초시, 봄 맞아 볼거리·즐길 거리 풍성…"벚꽃 구경 오세요"

노리숲길 숲속마켓·영랑호 벚꽃 축제 등 행사 이어져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봄이 무르익는 4월 관광객과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속초시립박물관의 '노리숲길 숲속마켓'이 오는 4∼5일 이틀간 펼쳐진다.

2020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올해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소상공인들의 수공예 상품은 물론 다양한 체험, 먹거리, 정보 공유가 이뤄지며 지역 문화나눔의 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같은 날 속초시립박물관에서는 '2026 속초 국가 유산 생생축제'가 열린다.

속초사자놀이 캐릭터를 찾는 게임 한판 미션과 도문농요 공연,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 등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10일에는 '풋풋한 속초 여행'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도보형 인문학 체험 행사인 '풋풋한 속초 여행'은 속초의 대표 국가 유산인 조양동 유적(사적)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속초해변 시계탑을 출발해 청호동 구석기 유적을 거쳐 조양동 유적으로 이어지는 약 2∼3㎞ 구간을 도보로 탐방하며 속초의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을 상대로 오는 8월까지 총 5회 진행된다.

11∼12일에는 속초시의 대표적 봄축제인 '영랑호 벚꽃축제'가 영랑호 일원에서 열린다.

공연과 체험, 상점, 먹거리가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영랑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봄날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오는 18일 상도문 돌담마을에서는 '2026 상도문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상도문 봄맞이 축제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2024년 공식 폐지됐지만 마을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의지로 다시 추진됐다.

상도문 노인회와 부녀회, 청년회가 힘을 모아 기획과 운영을 맡고 문화원은 행정 지원을 하는 등 마을 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속초시에서는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들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알차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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