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유
| 2022-07-14 09:45:25
[시흥소식] 23일 제2회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
(시흥=연합뉴스) 경기 시흥시 연성동 연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꽃테마파크 일대에서 '제2회 시흥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를 개최한다.
'역사성과 상징성이 깊은 관곡지에서 다시 피어난다'는 주제로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강희맹의 '연' 이야기, 지역 주민들의 동아리 공연과 노래자랑, 체험 및 먹거리 판매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가 열리는 관곡지는 조선 초기 강희맹이 중국 명나라에서 연꽃 씨를 가져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재배한 장소로, 연꽃이 널리 퍼지자 이 지역을 연성(蓮城)이라고 불렀다.
이 때문에 시흥 관내의 연성초ㆍ연성중학교, 연성동, 연성문화제 등의 명칭이 이 연못에서 비롯됐다.
관곡지에서 피는 연꽃은 백련으로,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익 연성동장은 "우리 마을의 상징인 연꽃을 주제로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주민들 간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다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연꽃 축제가 시흥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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