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유체 분석 자료집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문화재연구소, 생물유체 수습·분석 자료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수습한 생물 유체 수습 방법과 분석 과정을 소개한 자료집 '고대(Ancient) DNA - 생물유체 DNA를 만나다'를 펴냈다고 9일 밝혔다.

생물 유체는 옛사람 뼈를 비롯한 동물 뼈, 씨앗과 곡물 등 식물 잔존물을 아우른다. 유적에서 나온 다양한 생물 유체는 과거 환경과 문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자료집에는 뼈와 식물 유체 수습 시 준비물과 유의사항, 사람과 동물 뼈대와 치아, DNA 분석 과정, DNA 분석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에 관한 내용이 수록됐다.

일반인도 볼 수 있도록 비교적 쉬운 글로 설명하고, 다양한 그림을 넣은 점이 특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자료집을 활용한 생물 유체 분석 설명회를 문화재 조사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자료집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nrich.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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