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근
| 2021-08-10 09:46:50
인천공항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통합홍보관 10월까지 운영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에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디지털 홍보관을 10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문화유산과 관련된 주요 관광지 정보를 제공해 해당 문화유산을 방문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홍보관은 약 3개월간 인천공항 제1여객 터미널의 교통센터 중앙부에서 운영된다.
인천공항을 출입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천년 정신의 길, 백제 고도의 길 등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의 테마별 '10대 방문 코스'를 미디어아트로 구성해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즐기는 '몰입형 전시존'과 가상현실·증강현실(AR·VR) 및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통해 전국 각지의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지역활성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준비한 관광 안내지, 홍보물도 비치돼 있다.
임지빈 작가가 제작한 'VISIT(비지트) 베어벌룬'도 볼 수 있다. 베어벌룬은 오는 9∼11월 방문 코스의 주요 거점에 전시되는 귀여운 곰 모양의 거대한 풍선이다.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이지은 전시감독은 "전국 각 지자체의 문화유산을 집약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생생하고 예술적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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