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멀티골 음바페, 메시와 나란히 6골…'2회 연속 득점왕 가자!'

토너먼트에서만 10골 '역대 1위'…개인 통산 최다 골도 메시와 1골 차

이영호

| 2026-07-01 09:42:54

▲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 득점을 뽑아내는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월드컵] 멀티골 음바페, 메시와 나란히 6골…'2회 연속 득점왕 가자!'

토너먼트에서만 10골 '역대 1위'…개인 통산 최다 골도 메시와 1골 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랑스 축구의 '캡틴' 킬리안 음바페(27)와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화끈한 골잡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음바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혼자 2골을 쏟아내며 프랑스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음바페의 득점 감각은 매서웠다.

전반 20분 첫 득점 시도가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음바페는 전반 31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침내 전반 45분 우스만 뎀벨레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 골을 폭발했다.

음바페의 득점은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됐다.

그는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9경기를 뛰면서 9골째를 기록, 1930년대 브라질 축구의 영웅으로 바이시클킥의 원조인 레오니다스 다 시우바(5경기 8골)와 '월드컵 라스트 댄스'에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경기 8골)를 뛰어넘어 '역대 토너먼트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음바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쐐기 골까지 책임지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자신의 5·6호 골을 뽑아낸 음바페는 메시(6골)와 함께 이번 대회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자신이 이날 경신한 '역대 토너먼트 최다 득점'도 9골에서 10골로 늘렸다.

특히 음바페는 개인 통산 월드컵 득점을 18골(18경기)로 늘려 메시가 보유한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29경기 19골)과 격차를 1골 차로 줄였다.

이날 멀티 골로 음바페는 2022 카타르 대회 득점왕(8골)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이 부문 최고 자리를 노리게 됐다.

음바페는 2022년 대회 때도 메시와 득점 경쟁을 펼친 끝에 7골을 넣은 메시를 1골 차로 앞서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작 결승전에서 만난 아르헨티나에 패해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득점왕 음바페는 마냥 즐거울 수 없었다.

4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 속에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음바페는 조별리그 I조 경기부터 무서운 골 감각을 보여줬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네갈(3-1승)을 상대로 2골을 뽑아낸 음바페는 이라크(3-0승)전에도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트리더니 노르웨이(4-1승)전에선 2도움으로 팀 승리를 지원했다.

이날 스웨덴전에서 또다시 2골을 작성한 음바페는 이번 대회 4경기 모두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며 프랑스 대표팀 '주장'의 위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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