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철 맞아 7월 부산 곳곳서 야간관광 이벤트 '풍성'

민영규

| 2023-06-30 09:49:47

▲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 [부산시 제공]

해수욕장 철 맞아 7월 부산 곳곳서 야간관광 이벤트 '풍성'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해수욕장이 본격 개장하는 오는 7월 부산 시내 곳곳에서 야간 관광 이벤트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 1일 부산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에서 '핑크퐁 아기상어 고향 페스티벌 안녕, 부산!'을 개막하고 높이 13m, 너비 17.5m인 초대형 아기상어 조형물을 한 달간 수영강에 띄워놓는다.

이 행사와 연계해 7월 8일, 22일, 2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아기상어 밤 놀이터' 행사를 열어 마술쇼, 버블쇼, 아기상어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화에 음식의 맛을 더한 축제인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3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해 7월 2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7월 1∼2일 저녁에 '별바다 부산 나이트 푸드 테라스' 행사를 마련한다.

빵을 주제로 한 영화를 관람한 뒤 해운대 리버크루즈 루프톱(옥상)에서 영화에 나온 음식을 즐기고 크루즈에 탑승해 야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부산 중구, 북구, 서구, 해운대구 등지에서 '제2회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가 잇따라 개최된다.

7월 22일에는 사하구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낙조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별바다 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을 시작한다.

부산 수영구 망미골목과 비콘그라운드에서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망미 아트앤 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아이들 책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놀이마켓', 서점들의 '북마켓'과 함께 부산을 테마로 한 도시락, 수제 맥주, 전통주를 제공하는 '부산 미식 테이블'을 진행하게 된다.

부산 용두산공원에서는 7월 9일까지 '한국의 색'을 주제로 야간 팝업 행사가 열려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전통주 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앞으로 국비와 시비 56억원을 투입해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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