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 추진

이승형

| 2020-12-16 09:49:00

▲ 울진 해양 헬스케어 단지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북도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 추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 협력사업 공모에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초광역 사업은 행정구역을 초월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과제를 발굴해 지원한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강원도가 참여하는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사업은 1천400억원 규모다.

해수 활용 산업화 플라자 조성(울진), 해양 헬스케어 메디컬 복합단지 조성(강릉), 해양 레포츠 테마파크 조성(울진), 해양 헬스케어 관련 기업 및 관광업체 지원(공통)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제품 개발 및 산업화를 지원하고 해양 치유, 의료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염지하수, 해양 심층수 등 해양 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자체 간 사업 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은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사업을 구체화해 내년 5월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최종 사업계획서를 철저히 준비해 사업비 확보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