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태동지 '준경묘·영경묘'서 강원도 관찰사 봉심 재연

이성계 5대조 살피는 의례…"역사의 숨결 느낄 수 있는 계기"

유형재

| 2026-04-17 09:42:57

▲ 삼척 준경묘 봉심 재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 삼척 준경묘 봉심 재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 조선왕조 발상지 삼척 준경묘·영경묘 청명제 봉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선왕조 태동지 '준경묘·영경묘'서 강원도 관찰사 봉심 재연

이성계 5대조 살피는 의례…"역사의 숨결 느낄 수 있는 계기"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6 준경묘·영경묘 강원도 관찰사 봉심 재연 및 청명제'가 오는 20일 조선왕조의 태동지이자 국가지정 사적(史蹟)으로 지정된 강원 삼척시 준경묘·영경묘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준경묘 경내에서, 문화 체험은 준경묘 재실 주변 주차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강원도 관찰사 봉심은 관찰사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이양무 장군의 묘인 준경묘와 그의 부인 이씨의 묘인 영경묘를 살피는 의례다.

봉심은 임금의 명(命)으로 능이나 묘를 보살피던 일을 말한다.

1899년 고종의 명에 의해 수행하던 절차이다.

이를 재연하는 행사인 강원도 관찰사 봉심 재연은 관찰사 행렬, 숙배, 봉심, 제기 점고, 주변 청소, 진응수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준경묘 및 영경묘에서 각각 청명제향이 진행된다.

문화 체험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두부 만들기 체험, 전통차 체험, 조선 왕실 의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제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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