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재
| 2026-09-22 09:41:10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브랜드 USA(미국관광청)는 프라이버시와 희소한 경험을 중시하는 하이엔드 여행객을 위한 미국의 다양한 초호화 여행을 22일 소개했다.
전용 철도를 이용한 여행부터 한적한 박물관 투어, 셰프와 교감하는 미식 체험, 개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탐방까지 익숙한 관광지를 특별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일정들이다.
이 가운데 미국 철도 200주년을 맞는 내년을 앞두고 눈길을 끄는 것은 초호화 철도여행이다.
올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프라이빗 철도여행 플랫폼 '할로웨이'는 복원한 빈티지 객차를 암트랙 정기 열차에 연결해 일행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전담 셰프가 모든 식사를 준비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에라네바다산맥과 네바다·유타의 고원 사막을 지나 덴버까지 이어지는 야간 여정도 운영한다.
'캐니언 스피릿'은 덴버와 모압, 솔트레이크시티를 잇는 2∼3일 일정의 고급 철도여행 상품이다.
미국 남서부의 붉은 암석 지대와 철도로만 접근할 수 있는 콜로라도강의 외딴 구간을 지난다.
프리미어 옵션을 선택하면 전용 라운지 객차와 고급 정찬, 대표 칵테일, 야외 전망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알래스카 레일로드의 '골드스타 서비스'는 2층 유리 돔 객차에서 알래스카의 산과 강, 광활한 자연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앵커리지와 수어드를 잇는 코스탈 클래식과 앵커리지∼페어뱅크스 구간의 데날리 스타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야외 전망 공간과 정찬, 현지 가이드 해설 등이 제공된다.
프레드 딕슨 미국관광청 청장 겸 최고경영자는 "오늘날 여행의 가치는 독특한 경험과 세심하게 맞춤화된 여정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미국 전역의 다양한 여행지는 현지 사람과 자연,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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