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현
| 2022-12-13 09:26:52
美 물가발표 앞두고 환율 하락…1,300원대 초반 등락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원 내린 달러당 1,303.2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내린 1,305.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이날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CPI가 작년 동월 대비 7.3% 올라 전월의 7.7%보다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CPI가 예상대로 둔화하지 않을 경우 12월 FOMC가 매파(통화 긴축 선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재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0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3.92원)에서 6.8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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