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대신 '웰메이드'로 승부…지니 TV 오리지널 영토 확장

넷플릭스·티빙 등 채널 다변화로 접근성 극대화

박형빈

| 2026-01-28 0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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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대신 '웰메이드'로 승부…지니 TV 오리지널 영토 확장

넷플릭스·티빙 등 채널 다변화로 접근성 극대화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는 지난해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채널 시청률과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순위에서 성과를 내며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공개된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고, 11월 선보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공개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달성했다.

OTT 플랫폼에서도 '신병 시즌3'가 티빙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으며, 'UDT'는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4주 연속 기록했다.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23개국 1위에 올랐고, 현재 방영 중인 '아이돌아이'도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2위를 차지했다.

KT는 지난해 4월부터 IPTV 독점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KT는 향후 스튜디오지니의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스토리 중심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이나영·정은채·이청아 주연의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상반기에는 주지훈·하지원 주연의 '클라이맥스' 등 후속 작품 공개가 예정돼 있다.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이번 성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경쟁이 아닌, '웰메이드' 전략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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