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표 걸그룹 내년 출격…하이브 신규 레이블 '어도어' 설립

이태수

| 2021-11-12 09:35:45

▲ 민희진 어도어 대표 [어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희진표 걸그룹 내년 출격…하이브 신규 레이블 '어도어' 설립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민희진 하이브 브랜드총괄(CBO)이 독자 레이블에서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하이브는 이를 위해 산하에 신규 레이블 '어도어'(ADOR)를 설립하고, 민희진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는 앞으로 이 신규 레이블에 역량을 집중한다. 독자적인 음악 프로듀싱팀과 크리에이티브팀을 두고 제작, 사업, 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민희진표 걸그룹'은 2019년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를 중심으로 기획된다. 민희진 대표가 전체 제작과정을 진두지휘한다.

민희진 대표는 "신규 레이블 론칭을 통해 음악산업에 또 한 번 변화를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어도어만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와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었다.

그는 하이브로 이적한 뒤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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