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1분기 韓셀러 역직구 매출 최고…BTS굿즈·김장조끼↑"

조립 완구·드론·K-팝 관련 상품 판매 호조

정수연

| 2026-05-11 09:39:18

▲ 이베이 한국 셀러 역직구 성과 [이베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베이 "1분기 韓셀러 역직구 매출 최고…BTS굿즈·김장조끼↑"

조립 완구·드론·K-팝 관련 상품 판매 호조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올해 1분기 한국 판매자(셀러)의 역직구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연간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매출을 넘어선 수치로, 이베이 내 한국 역직구 물량은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야별로는 조립 완구와 드론, K-팝 관련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조립 완구에서는 희귀 모델인 '레고 카페 코너'를 비롯해 해리포터, 주술회전, 드래곤볼 등 인기 IP 협업 제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한국 웹툰 원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관련 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K-팝 부문에서는 BTS,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트와이스, 엔하이픈 등의 굿즈 판매가 두드러졌다.

특히 BTS 응원봉은 최근 공연과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해당 카테고리 내 글로벌 검색량과 총거래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도 확인됐다.

에스파 카리나가 착용해 화제가 된 'MLB 미야옹 비니'는 여성 의류 판매량 2위에 올랐다.

특히 카리나, 제니, 태연 등 K-팝 스타들이 착용해 SNS에서 화제가 된 '김장 조끼'는 평균 약 36달러(약 5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국내 판매가(1만원 내외) 대비 최대 5배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가격이다.

이베이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소비 흐름이 단순 구매를 넘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팬덤·컬렉터 상품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 셀러의 해외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