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고성, 추석 앞두고 지역화폐 할인율 15%로 확대

전통시장·골목상권 소비 촉진…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류호준

| 2026-08-31 09:38:15

▲ 명절 앞두고 붐비는 속초 관광 수산 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원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할인 혜택을 잇달아 확대한다.

속초시는 속초 사랑 상품권 할인율을 높이고 구매 한도를 확대하며, 양양군과 고성군도 각각 양양사랑 상품권과 고성사랑 카드의 할인율을 상향해 명절 소비 촉진에 나선다.

속초시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6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맞이 속초 사랑 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기존 10%였던 할인율을 15%로 높이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한다.

구매 한도를 모두 이용하면 최대 10만5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속초 사랑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지역 내 4천505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

속초시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속초몰'에서는 추석을 맞아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양양군도 다음 달 1일 오전 8시부터 총 10억원 규모의 '양양사랑상품권 추석맞이 1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별 최대 80만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한도를 모두 이용할 경우 12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양군은 할인 혜택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양양군은 다음 달 1∼18일 '양양愛 한가위 더드림'을 진행해 기부자가 답례품을 선택하면 품목별 특별 증정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양양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송이 인형 열쇠고리를, 감자전 반죽 세트를 선택하면 감자 5㎏을 증정하는 등 답례품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고성군은 9월 한 달간 고성사랑 카드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12%에서 15%로 높이고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혜택은 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고성사랑 카드로 결제할 경우 적용된다.

전용 앱 '그리고'에서 카드 등록과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지류형 상품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고성군은 이번 할인율 상향이 추석 명절을 앞둔 군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화폐 할인 확대를 통해 시민과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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