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 2021-09-06 09:36:59
충주시립미술관 2026년까지 호암공원에 건립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예정지가 호암공원 내로 결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립미술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처럼 결정했다.
호암공원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42%를 차지하며 중앙탑공원 인근(23%), 충주경찰서 부지(18%), 하방마을 인근(13%)을 제쳤다.
사업실행 가능성, 대중 교통시설 접근성, 문화자원 활용성 등 건립 대상지 입지 여건 분석평가에서도 호암공원이 1위를 했다.
시는 시의회 설명,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신청, 기획재정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건립사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정문구 문화예술과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시립미술관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며 "호암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충주시립미술관(연면적 4천572㎡) 건립에는 1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은 전시실, 수장고, 아트숍, 카페, 세미나실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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