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경복궁 흥례문 광장서 개최

김준억

| 2021-05-10 09:38:26

▲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경복궁 흥례문 광장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하늘을 품은 함성, 세상을 바꾼 울림'을 주제로 11일 오후 3시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은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이번 행사는 정부가 주최하는 3회째 기념식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문체부 황희 장관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족, 천도교와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4명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형규 이사장의 동학농민혁명 경과보고, 주제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들을 위한 명예 회복식을 진행한다. 황희 장관은 주영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에게 기념배지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황 장관의 기념사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새야 새야 파랑새야' 공연 등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협력해 참여자 3천686명을 찾아내고 유족 1만1천797명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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