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한반도 자생식물 도해도 45점 전시

김도윤

| 2021-06-01 09:38:17

▲ 조선흑삼릉과 도해도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두메흑삼릉과 도해도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수목원, 한반도 자생식물 도해도 45점 전시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3일 원내 산림박물관에서 '한반도 자생식물 도해도 특별전시회'를 연다.

식물 도해도는 흑색의 펜화로 식물의 미세형태와 내부구조를 관찰해 고유의 특징을 한 장의 캔버스에 담아낸 기록물이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 중 형태적으로 유사하고 꽃이 작아 돋보기나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하는 식물들을 도해도로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골풀과, 곡정초과, 부들과 식물의 고유한 특징을 섬세하게 표현한 도해도 45점을 선보인다.

특히 1912년 제주도에서 최초 보고된 뒤 최근 자생지가 재확인된 '조선흑삼릉'과 2017년 대암산 용늪에서 발견된 미기록식물 '두메흑삼릉'을 만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도해도 전시회'에서도 이들 식물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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