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래원
| 2026-08-24 09:38:32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주말 동안 132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21∼23일 132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6.3%)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각색한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의 오랜 귀향길을 담은 작품이다.
여신과 요정, 거인 등 신화 속 세계관을 바탕으로 해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하면서도,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따라가기 쉽다는 점이 폭넓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오디세이'는 지난 5일 개봉 이후 20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710만9천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디세이'에서 오디세우스 아들 텔레마코스로 출연한 톰 홀랜드는 주연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지난 주말 38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8.4%)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오디세이'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달 29일 개봉했고, 누적 관객 수는 812만7천여 명이다.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매출액 점유율을 합하면 84.7%로, 두 작품이 여름 극장가 흥행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개봉한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는 7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4%)으로 3위, 국내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6만9천여 명(3.0%)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오디세이'가 71.0%로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줬다. 39만9천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예매율 7.5%(예매 관객 4만2천여 명)로 2위, 오는 26일 개봉하는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은 5.9%(3만3천여 명)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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