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파
| 2021-01-12 09:36:27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환경부 주관 생태관광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보존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환경부가 3년 기간으로 지정한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2013년 지정제도 도입 이후 3번 연속 지정됐다.
서산시는 지난해 출범한 천수만생태관광추진협의회, 주민, 전문가 협업을 통해 천수만 철새학교 및 철새와 함께하는 에코 쿡 여행, 창리 낚시공원 체험 등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낸 점도 평가받았다.
야생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철새 먹이 주기, 밀렵 감시 등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펼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맹정호 시장은 "앞으로도 차별화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실질적인 환경 보전 활동 등을 펼쳐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국제생태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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