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우수 청소년 미술작품 세종 온다…25일까지 70점 선봬

이은파

| 2022-09-01 09:31:13

▲ 2020년 공모전 최우수작 중국 '제마의 기품'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021년 입선작 대한민국 '안동 탈춤 축제에서'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북아 우수 청소년 미술작품 세종 온다…25일까지 70점 선봬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 5개국 청소년들이 자국의 문화와 자연을 손끝으로 담아낸 우수 그림과 포스터가 세종시에서 선보인다.

세종시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함께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전시관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차례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북아지역 문화소개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한 역대 공모전 수상작 70점이 선보인다.

전시작품에는 동북아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자국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거리 모습 등은 물론 그들의 꿈과 바람이 담겼다.

NEAR은 동북아시아 국가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협력 연계망 형성과 발전을 위해 1996년 9월 설립한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기구다.

현재 회원 단체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 79개 지자체이며, 국내에서는 세종시를 비롯해 16개 광역 시·도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NEAR은 2013년부터 5개국 회원 지자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림·포스터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2020년부터 시·도별로 우수 작품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용일 시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전시회는 동북아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성과 꿈이 표현된 작품 교류를 통해 미래 동북아 협력의 조그만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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