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방
| 2026-08-06 09:30:21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오는 14∼22일 옛 조선식량영단 등 원도심 일원에서 '2026 군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군산 국가유산 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야간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이번 야행은 옛 조선식량영단, 옛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해망굴, 옛 군산세관 본관 등 원도심 국가유산 5개 공간을 연결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주차 별로 주제를 달리한다. 첫째 주는 '수탈과 저항의 거리'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군산의 수탈과 항쟁의 역사적 흔적을 조명하고, 둘째 주는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시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4주간 교육을 이수한 '군산야행지기' 40명을 선발했다. 또 영수증 이벤트와 야간 문화장터, 숙박시설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유산과 군산의 근대역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총 46개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펼쳐진다.
이용진 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야행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역사문화유산을 잘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에게는 문화적 자부심을,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지역에는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국가유산 도시 군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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