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고 떠나는 고군산군도 여행…군산시, 택시비 50% 지원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

김진방

| 2026-07-27 09:33:23

▲ 군산항1981 여객터미널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 군산문화관광재단은 9월부터 관광객의 원도심과 고군산군도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군산항1981 섬관광택시 이용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산 시내에서 약 50km 떨어진 고군산군도는 '아름다운 경치에 신선이 노닐던 곳'으로 알려진 선유도를 비롯해 신시도, 방축도 등 크고 작은 60여 개의 섬들이 천혜의 경관을 선사한다.

택시 이용요금의 50%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대중교통 환승 등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고군산군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품권은 원도심과 섬 지역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출발 거점인 군산항1981여객터미널은 과거 군산 내항 여객터미널을 복합문화관광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장소다.

재단은 이 공간이 지닌 '섬으로 향하는 관문'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원도심과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섬 관광의 출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산시민을 제외한 관외 거주 관광객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기준 3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편도 코스는 군산항1981을 출발해 장자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야미도 등 고군산군도 내 원하는 섬 한 곳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시간제(왕복) 코스는 군산항1981을 출발해 이용 시간 동안 고군산군도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등을 둘러본 뒤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미경 시 문화예술정책계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항1981여객터미널이 군산 여행을 시작하는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과 고군산군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광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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