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영
| 2022-09-20 09:30:00
'섬 불볼락 축제' 신안 홍도서 30~31일 개최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바다 위의 붉은 섬, 홍도에 열기 꽃이 활짝 핀다."
전남 신안군은 30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 최고 관광지인 홍도에서 '섬 불볼락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며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신비한 자연의 비경을 자랑하는 홍도는 '해 질 녘 섬과 바닷물이 붉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다.
지역 방언으로 '열기'라고도 불리는 불볼락은 회로도 먹지만 육질 식감 맛이 좋아 탕·구이·튀김 등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불볼락 요리 경연과 시식회가 열리고, 선상낚시 체험을 통해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홍도의 불볼락을 소재로 홍도와 천사섬 신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홍도에는 불볼락잡이 어선 20여 척이 연간 15t, 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