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흥
| 2021-09-09 09:34:27
성남시의료원 옆에 문화·의료시설 '성남아트리움' 내년초 개관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시의료원(수정구 태평2동) 옆 옛 시민회관 부지에 건립 중인 문화·의료시설의 명칭을 '성남아트리움'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민 공모와 선호도조사를 통해 정했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공간'을 의미한다. 아트리움은 고대 로마시대 주택의 중앙 정원을 말한다.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성남아트리움은 724억원을 투입해 부지 4천894㎡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3천989㎡ 규모로 지어진다.
최첨단 무대 시스템을 갖춘 644석의 공연장, 20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예술단체 연습실, 지역주민 문화예술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의료원과 연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한의과, 신경외과 등의 의료시설도 마련된다.
시는 개관을 앞두고 내년 1∼2월 공연장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아트리움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문화공간이었던 옛 성남시민회관의 역할을 강화해 원도심의 대표 공연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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