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 2021-12-29 09:29:04
2023년 동·서부산에 예술교육 거점 2곳 개관
기존 학교 리모델링…맞춤형 예술교육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교육청은 동부권과 서부권에 예술교육 거점인 부산예술학교와 덕도예술마루를 2023년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부권인 부산 기장군 옛 일광초에 들어서는 부산예술학교는 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재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278억6천만원을 들여 기존 교사 2개 동과 강당을 리모델링하고 급식실, 기숙사, 카페테리아를 신축한다.
부산예술학교는 2022년 착공해 2023년 개교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실용음악과 실용미술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부권인 강서구 옛 덕도초등학교에 건립되는 덕도예술마루도 2023년 하반기 개관한다.
총사업비는 189억여원으로 체험실과 전시실, 카페테리아, 작가실, 예술도서관 등 시설을 갖춘다.
초·중·고·특수학교 단체체험학습, 토요예술체험, 방학예술체험 등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아트캠핑을 열고, 회화·공예 분야 학생 동아리와 교사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측은 "예술학교에서 학생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교사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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