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 2단계 민간사업자 못 찾아…경남도, 새 활로 모색

이정훈

| 2026-07-02 09:27:54

▲ 마산로봇랜드 위치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산로봇랜드 2단계 민간사업자 못 찾아…경남도, 새 활로 모색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지난 6개월간 마산로봇랜드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구했으나 찾지 못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말 낸 마산로봇랜드 신규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가 지난달 30일 끝났으나 사업계획서를 낸 곳이 1곳도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리가 높고 가까운 통영시에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등 관광숙박시설 중복 투자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이번 공모 이후 시장 상황을 살피고 전문가 자문, 업체 의견을 들어 새로운 사업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9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126만㎡ 바닷가에 로봇연구센터·컨벤션센터·테마파크·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도는 국비·지방비·민자 등 3천66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로봇연구센터·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을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했으나 기존 민간사업자(대우건설 컨소시엄)가 채무 불이행 문제 등이 겹쳐 이탈했다.

도는 신규 민간투자자에게 1단계 시설 중 테마파크를 30년간 운영하게 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소유한 관광숙박시설 부지(11만7천여㎡)를 사들여 호텔, 콘도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맡길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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